새해들어 여러 암울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란에서 핵물리학자가 폭탄 테러에의해 암살되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. 이란 당국은 서방 측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미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Masoud Ali Mohammadi 라는 이 학자가 이란의 야당 지지자라는 발표도 있었는데요, 일단 이를 이란의 핵 개발 계획과 연관시키는 것은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. 그 이유는 모함마디가 핵물리학자가 아니라 (최근에는) 중력을 연구하는 이론 물리 학자로 물리학의 응용과는 거리가 아주 멀기 때문입니다. 테헤란 대학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그의 논문 리스트를 보면 (여기) 주로 중력, 양-밀즈 모델등에 대한 일을 해 왔습니다. 물론 그가 핵 개발에 개입한다면 약간(아주 약간)의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가 암살 당할 정도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왔다고는 믿기 힘들군요.
<출처: NY Times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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